웹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해 꽤 많은 초청 크레딧을 모아놨던 conoha에 오랜만에 접속했더니 계정이 삭제되어 있었다.
한참동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밀번호 찾기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접속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전에도 conoha는 접속관련 문제가 좀 있었기에 내일이면 되겠지 하고 기다려도 봤지만 접속이 되지 않는 것에 계정이 삭제된 것을 깨달았다.
그 상황을 겪고 나니 conoha는 다시는 쓰고 싶지 않은 생각에 적당한 cloud를 찾던 중 - 나무위키를 뒤적거리던 중 - vultr을 알게 된다.
저렴한 가격에 나쁘지 않아보이는 서비스, 신뢰성 등을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가까운 tokyo를 사용하면 속도도 그닥 나쁘지 않고, 가격은 2.5달러부터 시작이지만 2.5달러 상품은 ipv6만 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서비스 신청후 인스턴스는 다른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수분내에 가능하며 스냅샷이 무제한 인것 같다. 자동 백업 서비스는 상품 가격의 20프로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ipv4 아이피 추가 2불, private network 무료로 제공, change plan으로 서비스 변경이 가능하지만 다운그레이드는 불가능하며, 저장공간 확장시 데이터 로스의 우려가 있다.
트래픽, 네트워크, cpu, 디스크 부하등을 실시간 그래프로 제공하고, 웹매니저에서 서비스 정지, 시작, 재시작 등이 가능하다.
편리한 자동 결제 방식이 아니라 충전방식이라는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월 단위 금액이 일시결제 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소진되며 인스턴스 삭제시 요금 부과가 되지 않는다. 원하는 서비스를 짧게 구동하여 확인을 할수 있다는 것은 편리한 점이라 하겠다. 결제 방식은 신용카드, paypal, alipay, bitcoin 등이 제공된다.
네트워크 대역폭이 나쁘지 않고, 디스크 퍼포먼스가 훌륭한 편이다. 데이터베이스 백업 등의 작업의 퍼포먼스가 좋다.
위키에서의 정보에 따르면, 문제 발생시 티켓 발행이 무제한이며 대응이 만족스럽다고 한다. ddos등의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도 무과금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경험이 없으며 경험하고 싶지도 않다.
가입후 간단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3달러 정도의 크레딧을 주고 있으며, 지금은 딱히 프로모션은 없는것 같다.
단점은 아직 잘 모르겠다.
잠시 가격에 낚여 2.5불짜리 하나 더 등록해서 갖고 놀아봤으나 ipv6만 되는 탓에 문제가 많아서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cloudflare는 사용할까 말까 하던중, facebook 소셜 로그인을 위해서 https가 필요했는데 cloudflare를 사용하면 https가 자동으로 연동되기에 사용하게 되었다.
일단 장점으로 보이는 것 중 하나는 실제 아이피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공격에 유리한듯 하다. 실제 아이피를 알아내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
기대했던 CDN 캐쉬 기능은 아주 미미하며, 트래픽 모니터가 아주 상세하고 좋은 편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cloudflare 연동은 아주 편리하며, 가입시 알려주는 dns 정보를 도메인네임서버로 등록시키고 기다리면 인증이 된다.
https는 Crypto메뉴에서 Flexible로 설정해주면 -타사이트 정보에 의하면 24시간이 걸린다고 하지만- 즉시 사용된다.
유료서비스가 아주 소소하게 분류되어 있고, 연동후 웹서비스 접속 딜레이가 꽤 생긴다.
웹서비스 이외에는 cloudflare를 통해서 서비스가 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예) ssh 도메인으로 접속이 안됨.
도메인 등록후 안정화까지 cloudflare가 조금더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졌으나, 단순히 그런 듯한 느낌의 느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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